I'm in charge: 현대 아이오닉,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I'm in charge: 현대 아이오닉

안녕하세요. 지난번 제네시스에 이어 이번엔 현대자동차의 비전 있는 전기차 전용 서브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만나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로 발전한 제네시스와 달리, 아이오닉은 아이오닉 플랫폼 모델에서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혁신에 대한 의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이오닉의 뜻은 이온(ION)과 유니크(UNIQUE)를 합친 것 입니다. 폭스바겐의 ID.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아이오닉은 현대자동차 그룹 내에서 전기 모빌리티에 특화된 서브 브랜드로서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차량에는 현대자동차 엠블럼이 당당하게 부착되어 있으며, 제네시스와는 달리 별도의 홈페이지가 없이 기존 현대자동차 웹사이트와 원활하게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 역시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인프라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2021년 초 현대 45 EV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양산형 모델인 중형 크로스오버 SUV '아이오닉 5'를 출시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예정입니다. 이어서 프로페시 콘셉트카에서 파생된 중형 세단 '아이오닉 6'가 2022년에 출시되었습니다. 2024년까지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포함해 세단은 짝수, SUV는 홀수라는 패턴을 고수하며 약 3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경형 전기차 '아이오닉 2'도 준비 중입니다. 아이오닉 전 라인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이오닉은 미래를 내다보며 전기 이동성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런던의 상징인 런던아이를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빛나는 'Q'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아이오닉의 정체성은 45 콘셉트카와 프로페시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언어가 바탕이 됩니다. 아이오닉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동차 진화의 시각적 가교 역할을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모델에서 영감을 얻으면서도 미래로 이어지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약속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아이오닉의 라인업은 아이오닉 5 및 현대의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그리고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이 있습니다. 현재 아이오닉과 경쟁중인 라인업은 기아의 EV 시리즈, 폭스바겐의 ID 시리즈 그리고 토요타의 bz 시리즈가 있습니다. 

 

 

아이오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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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가능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아이오닉 5는 포니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대담한 디자인으로 올드스쿨 자동차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콘셉트카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양산차로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차지하고 있던 전기 SUV 포지션과 i30의 소형 해치백 포지션을 대체합니다. 전면 디자인은 BMW i8을 연상시키는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클램셸 후드가 특징이며, 분리선을 최소화해 날렵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 흐름 제어장치는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측면부는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20인치 에어로다이내믹 휠, 디지털 아웃사이드 미러,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이 돋보입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HD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편의 기술도 적용되었습니다. SK On의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의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름만 바뀐 기능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캠핑이나 일시적인 정전 시 고출력의 V2L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실용성은 아이오닉 5를 차별화합니다.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에서 처음 선보인 솔라 루프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배터리 충전을 돕는 옵션입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발전 효율이 비용을 상쇄할 만큼 높기 때문에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는 옵션입니다. 다음으로는 제원을 알아보겠습니다. 트림은 크게 스탠다드(2륜, 4륜)과 롱 레인지(2륜, 4륜)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는 배터리 용량의 차이입니다. 최첨단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58kWh 용량의 스탠다드형과 72.6kWh / 77.4kWh의 롱 레인지형 옵션이 제공됩니다.  아이오닉 5의 가격은 스탠다드 RWD 5,005만 원부터 롱 레인지 AWD 6,120만 원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의 차체 크기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준중형 SUV입니다. 공차 중량은 1,840~2,060kg으로 아이오닉 5는 파워와 효율성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리어 모터-후륜 구동(RR) 및 양모터-4륜 구동(AWD) 등 다양한 구동 방식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경험해 보십시오.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 링크가 적용되었습니다. 전륜과 후륜 모두에 통풍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아이오닉 5는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놀랍습니다. 8.5초(스탠다드 RWD), 6.1초(스탠다드 AWD), 7.4초(롱 레인지 RWD), 5.2초(롱 레인지 AWD)입니다. 전비는 제원상 19인치 휠 기준 스탠다드 RWD 5.1km/kWh, 스탠다드 AWD 4.8km/kWh , 롱 레인지 RWD 5.1km/kWh , 롱 레인지 AWD 4.7km/kWh 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처음 아이오닉 5를 출시할 때만 해도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500km의 주행거리를 보장하는 E-GMP 전기차 플랫폼을 내세우며 기대감이 높았지만, 출시 후 공식적인 예상 주행거리는 410~430km로 당초 홍보했던 500km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19인치 휠을 장착한 롱 레인지 RWD 모델이 429km, 20인치 휠 모델이 401km, AWD 19인치 휠 모델이 390km, 20인치 휠 AWD 모델이 370km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이 이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표준 온도에서 측정한 것으로, 추운 환경에서는 주행 거리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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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는 패스트백 타입의 중형 세단으로 전기차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14일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놀라운 전기차는 운전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524km의 놀라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중형 전기 세단, 현대 아이오닉 6의 혁신적인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모델은 77.4kWh 배터리, 첨단 안전 사양, 독특한 유선형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당초 72.6kWh 배터리로 계획되었던 아이오닉 6는 EV6와 동일한 77.4kWh 배터리를 채택하여 시장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 그룹 최초로 500km를 돌파한 524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실현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53.0kWh 스탠다드 옵션과 77.4kWh 롱 레인지 옵션 두 가지로 제공됩니다. 전자는 최대 출력 168kW를 자랑하며, 후자는 239kW로 출력을 끌어올립니다. 스탠다드는와 롱 레인지 2WD 옵션은 35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롱 레인지 4WD 경우 605Nm의 토크를 발휘하여 두 가지 구성 모두 성능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제로백의 경우 스탠다드는 8.8초, 롱 레인지 2WD는 7.4초 그리고 롱 레인지 4WD는 5.1초입니다. 아이오닉 6는 400V/800V 멀티 고속 충전 시스템, 전기차 성능 튠업 기술, 브레이크 및 에어백을 포함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도입했습니다. 12.3인치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2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전반적인 주행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아이오닉 5의 칼럼+로터리 변속 레버를 계승한 아이오닉 6는 전통적인 현대자동차 로고 대신 4개의 점으로 구성된 스티어링 휠 혼 커버로 차별화했습니다. 아이오닉 6의 가격은 기본형 익스클루시브 단일 트림이 5,200만 원, 고급형 트림이 5,260만~6,385만 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약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트림은 100%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는 출시 첫날인 2022년 8월 22일에 무려 37,446대의 선주문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1년 반 만에 국내 완성차 모델 중 가장 많은 첫날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미국 시장은 2022년 11월 17일 LA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를 선보였으며, 2023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모델 연식 변경을 통해 가격 인상 없이 추가 옵션과 편의 사양을 도입하여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획기적인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닉 6는 빗물 누수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소유주들은 빗물이 에어컨 필터에 영향을 미치고 송풍기 부품의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고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문제를 폭우 시 사용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소유자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